카페에서 일하면서 ㅅㅅ한 썰 1

3년 전 여름, 군대 전역하고 빈둥대면서 
복학하기 전에 뭐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였어
군대가기 전에 일하던 프렌차이즈 카페 점장님이 
딱히 할 거 없음 자기네 회사 취직해보는 건 어떻냐는 거야ㅋ 
난 할 일 많은데ㅋㅋㅋㅋㅋ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 지원서를 썼다ㅋ
그 카페에서 오래 썩던 경력때문인지 한 번에 합격하고 
점장님이 도와줘서 그 점장님네로 발령받았어ㅋㅋ
좀 거지같은게 합격하면 바로 정직원이 되는게 아니라 인턴 기간을 거쳐야됨ㅠㅠ 
어차피 잠깐 하다 뜰 마당에 별로 힘들지도 않은 카페일에 알바보다는 돈 좀 더 받는 거 하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지ㅋㅋ 
그리고 그 점장님이랑 일한다는게 진짜 좋았어ㅋㅋ나이 차이도 위로 2살 밖에 안 났고 여자였거든ㅋㅋㅋ
대충 묘사하자면, 일단 키 크고 이뻐ㅋㅋㅋㅋ 
나 알바할 때는 내 친구들 점장님 보러 놀러 오고 그랬을 정도니까
생긴 건 크리스탈 느낌 남. 느낌만
그렇게 일을 시작했음.
매일 일 끝나고 배울 거 있음 배우고, 끝나면 점장님 남자친구도 와서 셋이 치맥 먹고 집 가고ㅋㅋ 
그 형도 같이 일 하던 형이라 친해서 불편하진 않았지ㅋㅋ
이 때까진 점장님이 여자로 안 보였다. 
이쁘다는 생각은 들어도 친한 형 여친이기도 하고 그냥 직장 상사 느낌이라
ㅋㅋㅋ 근데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터짐ㅋㅋ
그 날도 어김없이 일 다 끝나고 따로 교육 받고 있었음ㅋㅋ 
무슨 과외받는 학생마냥 사무실 책상에 나란히 앉아 있는데, 
에어컨이 고장나서 지옥 문턱에 다다른거 마냥 더운거야ㅠㅠ 
다행히 쿨하신 누나의 제안 덕분에 유니폼 벗고 티셔츠만 입고 있었어ㅋㅋ
근데… 그 땀때문에 끈적끈적할거 같이 반짝거리는 목 라인에 눈이 자꾸 가는거야… 
그게 너무 야하더라…
내 시선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목 라인을 따라서 흰 티셔츠 위로 살짝 살짝 색이 비치는 브라로 향했지. 
보일 듯 말 듯 하니까 미치겠는거얔ㅋㅋㅋ
무슨 색인지 너무 궁금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ㅋㅋ
야 어디 보냐
ㅅㅂㅋㅋㅋㅋ개쪽ㅋㅋㅋㅋㅋㅋ보일랑 말랑하니까 나도 모르게 초집중을 했던거지ㅋㅋㅋㅋ
이미 쪽팔린 판에 객기부림ㅋㅋㅋ
근데 이게 신의 한 수였다ㄷㄷ
누나 속옷 무슨 색이에요ㅋㅋㅋ 보일랑 말랑하니까 궁금하잖아ㅋㅋ
미친놈아 헛소리 말고 이거나 마저 봐 빨리 하고 집에나 가자
누난 대충 넘기려고 했닼ㅋㅋ 근데 난 삘이 왔고, 더 보챔ㅋㅋㅋ 쫌 말해 달라고 안그럼 내가 확인할 거라고ㅋㅋ
그러면서 막 간지럽혔어ㅋㅋㅋ 옆구리 찔러서 피하면 겨드랑이 간지럽히고ㅋㅋ
피하면 또 옆구리 겨옆겨겨옆 하면서 가슴에 스치고 손 잡고 맨 살 닿고 그러니까 이거에 분위기가 야릇해지더라
사무실이 더워서 그런지 부끄러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얼굴이 빨개진 누나가 갑자기 일어나서 이제 그만하고 가자고 하면서 탈의실로 가더라?ㅋㅋ
아 무슨 색인지 좀 보자고~
라고 찡찡 대면서 그 좁음 탈의실 쫒아 들어감ㅋㅋ
다음은 내가 생각해도 좀 영화 같았어
들어갔고 눈 마주치고 잠깐의 정적, 난 침 꿀꺽 삼키고 그대로 꾹 다물고 있는 누나의 입술로 돌진.
그동안 군대에서 상상으로 단련한 키스 실력 다 뽐냄ㅋㅋㅋㅋ
입술 주변 다 침 범벅 되고 정신 없이 이제 내가 그렇게 궁금해하던 가슴으로 손이 딱!
와 그동안 유니폼에 가려져있어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크더라? 전 여자친구에 비교해봤을 때 한 B정도?
근데 엄청 부드러웠음 진짜 장난 아니었어ㅠㅠㅋㅋ
너무 좋은데 더워서 헉헉 거리는데 불청객 등장함
쿵쿵쿵!
카페 문 두드리는 소리가 우릴 제 정신 찾게 했다ㅋㅋ
누나가 벙쪄서 눈 똥그랗게 뜨고 어쩔 줄 몰라 하길래
뽀뽀해준다음 좀 쉬다가 옷 갈아입으라고 하고 내가 나가서 문 열어줌ㅋㅋ
누나 남친이었어ㅋㅋㅋ 죄책감이 좀 들긴 했는데 내 좋은 경험을 방해한거에 대한 증오가 더 컸다ㅋㅋㅋ
이 형만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에
그 날은 누나를 똑바로 못 볼것 같아서 누나 옷 갈아입고 나오기 전에 그냥 밖으로 나왔다ㅋㅋ
그 날 이후로 내 인턴 생활은 개 꿀이 됐다ㅋㅋㅋ

댓글 남기기